2019-06-23 주일예배

빌 2:5~11
설교자: 정명호 목사

첫 사람 아담은 원래 자기의 ‘자리’나 ‘권리’나 
‘소유’도 아니었던 것에 대하여 “하나님처럼 되려고”(창 3:5),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고 행동하다가 
오히려 죽음의 처지에 이르게 되고, 
원래 주어졌던 피조세계 통치자의 권한도 빼앗기고, 
하나님의 모든 공급하심이 보장된 삶의 자리였던 
에덴동산에서도 쫓겨났습니다.
사탄(마귀) 역시 원래 자기의 ‘자리’나 ‘권리’나 ‘소유’도 
아니었던 것에 대하여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하다가,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고 행동하다가 
영원한 하늘에서 내어쫓김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원래 자신의 것이었던 
지위와 권리조차도 포기하시고 순종의 종이 되셨습니다. 

어쩌면 죄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가 온전하신 예수님을 
본으로 삼고 살아가거나,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로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우리에게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 
즉, 그리스도 예수가 품고 사셨던 태도(attitude)를 품으라고 말합니다.
태도는 삶의 방향성, 삶의 지향성, 
마음의 기본 전제, 사람을 대하는 기본자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명령에 불순종한 첫 번째 아담을 따라 
원죄를 가진 옛 사람의 태도를 품고 태어났지만, 
하나님의 구속의 명령에 순종한 두 번째 아담이신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받아들여 하나님의 백성이 된 우리는, 
아담의 태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태도를 방향성으로, 
당위성으로 품고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본성대로 죄성을 따라 사는 일은 저절로 되지만, 
영성을 따라 살아가는 일에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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