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4 주일예배

빌 2:19~24
설교자: 정명호 목사

오늘 본문에는, 바울이 디모데를 두고 자신을 대신하여 
빌립보 교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파견할 만한 사람이라고 여긴 
세 가지 판단 근거가 나타납니다. 

디모데는 마음과 태도에 있어 바울에게 인정받는 사람, 
빌립보 성도들이 본받아야 할 모델이었습니다.
디모데는 누군가의 요청이나 지시 때문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자발적인 깊은 관심’을 가지고 빌립보 성도들의 사정을 
진실하게 생각(진심으로 염려)하는 사역자였습니다.
그는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본받는 자, 
바울로부터 ‘같은 마음과 태도를 가진’ 사역자, 
‘또 다른 한 사람의 바울’과 같은 사역자로 인정받은 사람이었습니다.

디모데는 삶의 우선순위 면에서 바울에게 인정받는 사람, 
빌립보 성도들이 본받아야 할 모델이었습니다.
디모데라고 해서 왜 자신(의 일)을 먼저 챙기고 싶은 마음이 없었겠습니까?
그럼에도 디모데는 바울이 품었던 그 마음의 안타까움을 가지고 
바울이 부탁한 이 일을 기꺼이 떠맡았습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회의 평안에 대한 디모데의 깊은 관심과 
그에 따른 순종과 헌신의 모습을 두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는’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디모데는 검증된 사역자라는 면에서 바울에게 인정받는 사람, 
빌립보 성도들이 본받아야 할 모델이었습니다.
디모데는 복음의 사역자 바울을 섬기는 것을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으로, 
바울의 일을 돕는 것을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일하는 것으로 여겼고, 
이러한 동역과 섬김에 아버지를 섬기는 아들과 같은 마음으로 행했습니다. 

옥에 갇혀 지내는 바울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미 서로간의 신뢰가 쌓여 있고, 일하는 방식으로 적응되어 있고, 
일하는 태도가 너무 귀하고, 일하는 능력 면에서 검증된 유용한 일꾼인 
디모데를 자기 곁에 계속 두고 도움 받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훨씬 더 유익한 상황이었지만, 
바울은 교회의 유익을 위해 그를 파견하려고 합니다.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않으신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고, 자신의 ‘편함’보다 교회의 ‘평안’을 앞세우는 
바울의 태도를 본받고, 자신의 권리나 주장보다 아들의 마음으로 
지도자에게 복종하며 교회와 성도들을 돌아보는 일에 헌신하는 
디모데의 삶을 본받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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